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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스바

유스로 보고 싶다 정말 어쩌다가 서로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된 율리우스가 다시 스바루와 단둘이 만날 약속을 하고 사랑한다고 고백했으면 좋겠다 율리우스는 고백하면서 이제 스바루와 행복하게 지낼 미래를 기대하면서 대답을 기다리는데 스바루의 거절에 이유를 물어봤으면 좋겠음 율리우스는 이날을 준비하면서 스바루는 분명 받아줄거라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돌아온 대답이 미안 이었으니까 적어도 싫어가 아닌 것에 희망을 걸어보고 스바루의 얼굴을 보는데 스바루가 입술을 달싹거리면서 눈가엔 커다랗게 맺힌 눈물이 간신히 매달려있었으면... 율리우스는 스바루한테 다가가서 떨어지기 직전인 눈물을 닦아주려고 손을 뻗는데 스바루가 고개를 돌려서 피하고 다시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좋겠음 율리우스는 속상하면서도 자신이 듣고 싶은 거는 고백의 대답이고 만약 너의 그 사과가 거절의 뜻이라면 적어도 이유를 들려줬으면 한다고 침착하게 말하고 스바루는 고갤 숙이고 ... -니까 하고 중얼거리듯이 대답하고 율리우스는 너무 작은 목소리에 제대로 듣지 못하고 스바루? 하고 이름을 부르는데 눈앞에 검은 머리카락이 좀 흔들리더니 다시 고개를 든 스바루가 굵은 눈물을 흘리면서 분명 행복해질 수 없으니까 하고 울고 그 얼굴로 억지로 웃으려고 입꼬리를 올리는데 더 비참해보여서 율리우스가 왜냐고 묻지도 못하고 스바루를 껴안아주면 좋겠다 품에 안긴 스바루가 율리우스의 등을 강하게 안고 계속 울고 율리우스는 스바루의 등이나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왜 행복해질 수 없다고 말한걸까 속으로 생각하면서 스바루가 울음을 그칠 때까지 곁에 있어줬으면 울다가 지친 것도 있지만 따듯한 율리우스의 체온 안심되는 냄새 상냥하게 만져오는 손에 잠드는 스바루를 눈치채고 침대에 조심히 눕히고 하도 울어서 빨갛게 부운 눈에 속상하고 새근새근 자는 스바루의 얼굴은 자신에게 고백 받았을 때보다 평온해보여서 결국 표정관리가 안되는 율리우스 그리고 잠든 스바루의 얼굴을 한번 쓰다듬고 나는 언제나 널 아프게(울게) 만드는구나 그저 네가 웃었으면 했는데 하고 혼잣말을 하고선 침대에서 멀어지고 방에 스바루만 남겨놓고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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